Nikon D40X, 그 시작을 알리다.

MuzeWeek/DC Life 2007. 12. 14. 23:14
얼마 전, Muzeholic 50문답을 작성하는 내내 기를 불어넣어서 그런지 =ㅅ= 며칠 전 P-90을 30만원에 되팔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바로 Nikon D40X 지르기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이런저런 삽질 끝에 결국 어제쯤에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아주 짧게 설명하자면, 분명 난 렌즈킷을 샀다고 생각했는데 D40X 바디만 덜렁 와서 벽보고 며칠 울다가...니콘 번들 렌즈에 VR(Vibration Reduction : 손떨림 보정)이 추가된 놈(Nikkor AF-S 18-55mm F3.5-5.6 G VR)이 새로 출시된다는 소식에 조금 위안을 얻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11월에 출시된다던 놈이 전세계 사이트를 다 뒤져봐도 아직 발매가 안 된 모양이더군요. (amazon.com에서 2008년 1월 20일에 출시된다고 예약을 받긴 하던데..아무튼 최소한 그때까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

아무튼 그렇게하여 일단 표준 렌즈는 보류하고, 먼저 망원렌즈를 사자는 결론이 난거죠. 다만, 저같은 서민=ㅅ=이 적어도 100만원대에 육박하는 캐간지 망원렌즈들을 사기엔 무리가 있고, 예전부터 눈여겨 놓았던 Nikkor AF-S 55-200mm F4-5.6G VR이 생각나더군요. 가격도 그나마 저렴한 20만원대이고, 무엇보다도 VR이 적용된 모델이라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블로그 업데이트가 뜸했던 것이, SLR이란걸 평생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디씨인사이드에 수년전 올라온 기본 강좌들을 뒤져서 읽어보느라 다른걸 할 시간이 없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표준 렌즈도 없이 바로 55mm 초점거리에서 시작하는 렌즈로 살기 불편한 것이 한 두점이 아니긴 하지만 (사실 처음 예상보다는 덜함) 그렇게 스타트를 끊어보기로 합시다! 다음 몇장의 사진은 어제 오늘 걸쳐 대충 테스트용으로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Nikon D40X, Nikkor AF-S 55-200mm DX F4-5.6G VR (클릭시 확대)

Nikon D40X, Nikkor AF-S 55-200mm DX F4-5.6G VR (클릭시 확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 내부의 모습입니다. 얼마 전 장만한 42인치 LCD TV도 보이는군요.

Nikon D40X, Nikkor AF-S 55-200mm DX F4-5.6G VR (클릭시 확대)

Nikon D40X, Nikkor AF-S 55-200mm DX F4-5.6G VR (클릭시 확대)

Nikon D40X, Nikkor AF-S 55-200mm DX F4-5.6G VR (클릭시 확대)

Nikon D40X, Nikkor AF-S 55-200mm DX F4-5.6G VR (클릭시 확대)

이 사진들은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2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찍은 놈들인데, 날씨가 구리구리하더군요.
3번째의 63빌딩은 최대 초점거리 200mm에 놓고 찍었습니다.

Nikon D40X, Nikkor AF-S 55-200mm DX F4-5.6G VR (클릭시 확대)

...제 선임입니다. 초상권은...얼굴 거의 안 보이니 대충 넘어갑시다. ( --) 위치는 역시 20층 스카이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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