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ellanies - Sevilla

Traveling Circus 2007. 9. 22. 01:58
세비야 대성당을 떠나 황금의 탑을 찾으러 가던 중 어느 골목에서 발견한 폭스바겐사의 구버전 비틀!
전 어렸을 적 이 차를 바퀴벌레차라 부르며 좋아했던 기억이... 이쯤되면 클래식 카 인정.

2007 note : 잠깐, 보통 딱정벌레차라고 하지 뭔 바퀴벌레;;;

세비야 대성당 앞에 이런 관광용 마차들이 즐비합니다. 물론 대성당 뿐만 아니라 다른 인기 있는 곳들에도 많습니다. 문제는 말똥 냄새가 온 공기를 뒤덮습니다.

2007 note: 돈 여유 있으면 저런거 한번 타보는 것도 묘미..이긴 한데 ( --)
              남자 색히 둘이서 저거 타고 싶나혀....;;;;

스페인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햄을 즐겨 먹습니다. Jamon(하몽)이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날 것=ㅅ=인것 같고...소금에 절였는지 겁나 짭니다. 특징이라면 저 지방이 씹을 때마다 끈적끈적 입 천장과 이빨 사이에 들러 붙습니다. 아래 받침대로 사용한 dip은 아마도 꿀인 듯. 마드리드-세비야 구간 AVE안에서 먹었습니다.

Don Juan의 동상입니다. 아마 위치는...세비야 대성당의 동쪽으로 가면 만나는 길가 쪽에 있었던 것 같군요.

세비야 대학(Universidad de Sevilla) 뒷길을 지나가다 발견한 고목. 내공이 장난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게다가 그 안에 흰 닭둘기도 있군요.

세비야 대학(Universidad de Sevilla) 건물 어딘가의 모습입니다. (길가에서 철창 너머로 찍었습니다.) 석상들이 하나하나 흥미롭군요.

이건 일단 Monumento a Colon이라고 하는데, 뜻은 콜럼버스 기념비겠죠 =ㅅ=;; 문제는...이놈에 대한 상세 설명을 찾아보기가 조금 빡세군요 ㅠㅠ 보면 배에 FERNANDO라고 적혀있으니...콜럼버스 아들인 Fernando Colon과 관련있지 않을까 싶네요.

2007 note : 참고로 Monumento a Colon이라 하면 바르셀로나에 있는 놈이 가장 유명합니다.

Monument a Colon 근처 정원의 수많은 꽃들 중 하나입니다. 이름은...모르겠 ( --)

길 가다 우연히 들어간 어느 공원=ㅅ=의 분수입니다. 사진 두 장 모두 잘보시면 무지개가 걸려있답니다.

거리의 온도 측정기입니다. 그날 최고기록 43도. 무슨 사우난가혀;;;
아주 공중에서 공기가 부글부글 끓더군요 ㅠㅠ

2007 note : 후...이것이 그 문제의 43℃ 인증샷. 진짜 죽는 줄 알았 ㅠㅠㅠㅠ

호텔 앞 어느 중국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한 재료들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빵은 바게트고 뭐고 없어서 햄버거 번을 산거;; 저 통조림 안에는 마요네즈 등으로 양념된 닭고기 페이스트가 들어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문제는 저거 뭐 바를 나이프고 스푼이고 없어서 뚜껑으로 퍼서 빵에 발랐던 것 같네요. (아래에 남은 것들은 냅다 손가락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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