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juic

Traveling Circus 2007. 9. 23. 00:08

이곳은 바르셀로나의 남산!=ㅅ=이라고 할 수 있는 몬쥬익(Montjuïc 혹은 Montjuich)언덕입니다. Montjuic이란 카탈란어로 Hills of the Jews(유대인의 언덕)라는 뜻이지만, 라틴어 Mon Jovicus(Hill of Jupiter: 쥬피터의 언덕)의 변형이라는 설도 있다는군요. 넓고 평평하지만 바다쪽으로는 경사가 급한 말그대로 최고의 전략적 요지입니다. 바로 앞으로는 바르셀로나 항을 두고 있고, 뒤로는 바르셀로나 시 남동쪽에 맞닿아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시즈 탱크와 터렛을 박아 항구에 접근하는 대영제국 함선들에 통통통통통통....은(는) 훼이크고;;

2007 note : 아무튼 그런 지리적 이점 덕인지 17세기부터 요새로 사용되었습니다. 실제로 지금 사진에 보이는 이 곳이 Castell de Montjuic(Montjuic Castle: 몬쥬익 요새)입니다만.. 프랑코 독재정권 시절에는 정치범 감옥으로 사용되었고..여기서 사형도 수없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물론 이젠 관광지 및 전망대로 탈바꿈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참 몬쥬익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많던데...그런건 검색 고고씽 ( --)

몬쥬익 언덕을 오르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시내의 전경입니다. 바깥으로 보이는 지중해가 참으로 시원해보입니다.

케이블카가 오르기 막 시작했을 때 내려다본 분수의 모습입니다. 위치는 몬쥬익 언덕 케이블카 탑승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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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위에서 내륙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뒤로 파밀리아 성당도 보이는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더군요.

높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지중해를 끼고 있는 이 곳의 요새란 정말이지 신선노름입니다.

2007 note : 에혀...개념이 없으면 신선노름이긴 하지혀. 슬픈 역사의 하늘은 언제나 푸르니까.

몬쥬익 요새 내부는 아마 전쟁기념관 비슷한 박물관으로 바뀐듯 합니다. 물론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 입구의 모습입니다.

요새 성벽 근처에서..

요새에 배치된 대포의 모습입니다. (현재는 쓰지 않는 듯 합니다.)
맨 마지막 사진에 왠지 ㅅㅂㄹㅁ라고 적혀 있는 것 같아 압박.

2007 note : 통통통통통통통통

낙서들만이 녹슨 대포를 지켜줍니다.

요새에 배치된 다른 대포들의 모습입니다. 역시 낙서 투성이에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전시에는 사용할지도? ( --)

2007 note : 워...근데 저 사진은 무슨 함포처럼 생겼나혀;;

몬쥬익 요새의 성벽 사이로 이렇게 뚫린 시야가 곳곳에 있습니다. 아무튼 Montjuic에서 보는 바르셀로나 항구와 지중해의 모습, 어디 한번 빠져 봅시다.

몬쥬익 언덕에서 바라본 항만의 모습입니다. 화물들이 잔뜩 쌓여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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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쥬익 언덕에서 바라다보이는 지중해의 모습입니다. 끝도 보이지 않고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
생각해보니 아래에는 배가, 위에는 비행기가 날고 있네요. (은근히 난감.)

캘리포니아의 초대 주지사인 Gaspar de Portola를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라고 하는데..도대체 이게 왜 그 사람이랑 관련이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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