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zza San Marco

Traveling Circus 2008. 8. 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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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솔직히 아무 생각도 안 드는데 =ㅅ=;; 그래도 저질러놓은 일 마무리는 해야하니, 다시 베네치아부터 갑니다.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역시, 베네치아의 상징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 & 성당(Basilica di San Marco a Venezia)이 되겠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베네치아에 현대적 의미의 광장(piazza)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입니다. 태반이 거의 물길에,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진 도시기도 하구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산 마르코 광장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요..아무튼 Piazzetta San Marco(혹은 그냥 The Piazzetta)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piazzetta란 아마도 piazza의 여성형 혹은 소(小)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guerilla(게릴라)처럼 말이죠. 즉, 산 마르코의 작은 광장이라는 뜻 같습니다. 보시면 뒤로 위에 사자가 있는 기둥과 뭔가 창을 든 인물이 서 있는 기둥이 있죠? 그 두 기둥이 베네치아의 공식적 관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는 노름판이 벌어지거나, 처형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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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둥 위의 사자는 산 마르코의 사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에는 잘렸지만 위 사진에서 어렴풋이 보이던 또 하나의 기둥 위에 있는 인물은 바로 Santodaro(Saint Teodoro of Amasea)라고 하는데, 누군지는 저도 잘 ( --); 아무튼 이 앞은 바로 베네치아 내해(Venetian Lagoon)의 물길이 이어진 항구입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베네치아에 닻을 내리면 여기에서 시작하던 기억이...쿨럭; 그리고 아까부터 자꾸 왼쪽에 붙어 눈에 거슬리는 저 고딕 양식의 회랑은, Palazzo Ducale di Venezia(일명 도제 궁전, Doge's Palace)라는군요. 도제 가문(Doge of Venice)은 베네치아 공화국을 천년 이상 대표해온 패밀리입니다. 아무튼 이 궁전이 산 마르코 성당과 거의 붙어있기 때문에 간혹 그 일부분이 아닌가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 엄연히 번지수가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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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궁전의 양식 중 특정 부분들을 클로즈업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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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개를 돌려 산 마르코 성당 쪽으로 가볼까요? 역시 광장은 광장인지라 테이블과 의자들이 수두룩 한데, 역시 저 땡볕에 저기에 앉아 있을 사람들은 아무도 없나봅니다. 다시 적자면, 산 마르코 광장의 이 부분은 The Piazzetta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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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닭둘기가 날 덮치려고 했나봐요. (...꼭 합성처럼 보이네;;) 이 풍족한 광량 덕에 그 짧은 셔터 딜레이에도 저렇게 흐릿하게 나왔다는 건 아주 맹렬한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아...이 사진 전체적인 구도는 마음에 드는데, 닭둘기만 안 흔들렸어도...흑;) 참고로 저 뒤로 보이는 탑이 바로 그 유명한 산 마르코 종탑(Campanile di San Marco, 영어로 St Mark's Campanile)입니다. 아마 올라가서 전망대로 사용할 수 있긴 한 것 같은데, 올라가보진 않았습니다. (덕분에 베네치아 파트엔 항공사진이 없음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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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산 마르코 광장에서 바라본 종탑과 성당의 전경입니다. 이 뒤로는 찍은 사진이 없는데, 그냥 회랑이 'ㄷ'자로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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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실 아테네 + 베네치아 앞부분을 백업한 CD가 사라져서 함께 여행한 E군 것을 빌려서 아테네 파트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제가 가지고 있는 산 마르코 성당 사진 중 제대로 된 놈이 어찌 하나도 없더군요. (치사한 E군은 자기가 포스팅할 사진들은 빼놓고 준답시고 구린 놈들만 넘겼 ㅠㅠ) 아무튼 위에 놈이 E군 것, 아래놈이 제 사진입니다. (시간대가 확 다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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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성당 앞면의 기둥 중 일부분..(인 것 같아요 아마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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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8.16 21:00  Modify/Delete  Reply

    사진들 잘찍으시네요...잘봤습니다. 아 가보고 싶어라~~~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6 21:03 신고  Modify/Delete

      과찬이십니다. 저 당시 가지고 다녔던 장비도 그렇게 좋지 못해서 (300만 화소 ㅠㅠ) 요즘 정리하려고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 그래도 꿋꿋이 하는건 이렇게라도 보여드리고 싶으니 ^^;;

  2. BlogIcon 소나기♪ 2008.08.16 22:49 신고  Modify/Delete  Reply

    산마르코 광장 생각이 나네요.^^
    깔끔하게 잘담아오셨군요.^^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6 22:53 신고  Modify/Delete

      그...중앙역에 내려서 그 좁은 골목들을 비집고 돌아다니다가 겨우 산 마르코 광장에 다다랐을 때 그 광활함(?)이란 참;; 물론 들어가서도 더워서 그늘로 피해다녔습니다만 ㄳ

  3. BlogIcon trinity 2008.08.17 19:06  Modify/Delete  Reply

    몇월, 계절이 언제인건가요??


    멋지네요~~ㅎㅎ

    잘 봤어요 ^^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7 19:12 신고  Modify/Delete

      이게...2004년 7월 24일쯤입니다. ( --);; 아테네에서는 더워서 죽을 뻔하다가...그래도 조금 북쪽으로 올라왔다고 견딜만 하던 기억이 나네요. ^^;;

  4. BlogIcon trinity 2008.08.18 02:23  Modify/Delete  Reply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

    근데 최근 사진이라고 해도 어울릴것 같은데요? 하하.

    역시 관광지는 (잘은 모르지만) 시간이 멈춰버린듯한 그런게

    참 신기한듯... ^^v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8 09:37 신고  Modify/Delete

      후후...유적지(?)의 경우 관리를 개판으로 하지 않는 이상 세월이 변해도 바뀌는건 카메라의 성능 뿐이죠. ( --);; 사실 저렇게 여행할 기회는 아마 평생 다시 없을지 모르니 좀 괜찮은 장비로 찍어왔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도 드는게 사실이구요.

  5. BlogIcon 까스뗄로 2008.08.18 09:07 신고  Modify/Delete  Reply

    여행기를 연재하시던 중이었군요. 이 카테고리는 역주행으로 볼 게 아니라 첨부터 봐야할까봐요. 덕분에 귀한 사진들 실컷 구경하네요. 삐아쩨따라면 화가 조반니 삐아쩨따나 호텔 라 삐아쩨따밖에 생각 안 나는데... 지명이 될 수도 있었군요. (쿨럭.) 하긴... 소광장이니까 당연하네요. 아우, 여덟 번째 사진. 전 너무 좋은데요. 흔들렸다 하시지만... 어떻게 저 순간을 잡으셨는지 신기하기만 해요. (아하하, 때투성이 닭둘기도 저런 배경과 어우러지니 제법 폼나네요.)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8 09:42 신고  Modify/Delete

      네 저도 위키피디아에서 piazzetta를 검색하니 그 화가만 나오고 저 곳에 대한 항목은 따로 없더라구요. 뭐...짧은 실력으로 작은 광장이겠지라고 추측한 것인데, 아마도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정말 이 여행기 정리하면서 라틴어 그리스어 기원에 대한 지식이 확 늘었;; ) 저도 그 사진이 굉장히 마음에 들긴 합니다. (역시, 안 흔들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ㅠㅠ) 그나저나 이거 도대체 언제 끝날지 막막합니다. 이제까지 정리한게 딱 절반 정도;?라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