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et Cafe & London Underground

Traveling Circus 2007. 9. 17. 00:54
런던 숙소였던 Vencourt Hotel이 있는 King Str.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인터넷 카페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전 유럽을 여행하면서 이만한 인터넷카페가 없었던걸로 생각됩니다. USB포트 무료로 쓸 수 있구요(유럽은 USB포트 쓰는데도 돈 받던.) 인터넷 속도도 그냥 그럭저럭 나오구요 (물론 다운이나 업같은건 포기. 거의 모뎀 수준) 무엇보다 기기 호환이 잘되더군요. CF메모리카드 리더기를 가져가서 쓸 수 있었던 곳이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FTP로 사진들을 업로드 해둘 예정이었는데 속도 때문에 gg치고..결국 CD로 구워왔습니다. 그런데 굳이 사진 백업하자고 인터넷 카페 찾을 필요가 없더군요. 당시만 해도 사진관에서 그냥 백업해준다는 걸 몰랐 ㅠㅠ

2007 note : 뭐...지금은 그때보다 시설이 좀 나아졌겠죠 =ㅁ=?

소위 Tube라고 말하는 London Underground 내부의 모습입니다. 지하철의 사실상 최초인 언더그라운드는 한마디로 굉장히 구립니다. 물론 호선마다 굉장히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오래된 티가 납니다. 역안에 화장실은 당연히 없구요 (아 웨스트민스터 역에는 공중화장실이 있긴 하더군요) 차가 움직일때 열차칸 사이의 문을 열고 나가면 죽을 위험이 있다는 경고문도 있는 등 (실제로 risk of death=ㅅ=라고 써놓던;;) 이건 아마 Circle라인인가 Piccadilly라인인가 일텐데 그나마 좀 낫죠. 손잡이를 잘 보시면 그냥 동그란 추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그게 나름대로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건지, 전 잡기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2007 note : 역시 언젠가 또 런던 지하철 갈아엎는다는 뉴스를 본거 같은데...모르겠군요.

아마..런던 시청 근처 어느 골목으로 기억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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