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4.07.25 - Venezia 1박째 (Athene → Roma → Venezia)
Wanderer's Diary
2007. 11. 10. 12:21
[Traveling Circus]
Hotel Delfino Venezia Mestre : 델피노 호텔의 객실 내부 모습
숙박: Delfino Hotel. (★★★)
- 오후 1시에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3시쯤 로마 Fiumicino공항 도착.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테르미니역에 4시 도착. (baggage claim이 엄청 늦음.) 4시 55분에 베네치아행 에우로스타 이탈리아에 탑승.
- 베네치아에 도착하니, 저녁 10시다. 5시간 동안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 결국 오늘도 이동하느라 하루 다 날리는구나.
- 처음 기차를 탔더니 우리 자리에 어떤 이탈리아 아줌마 아저씨들이 앉아있더라. 우리 자리가 73,74였고 옆자리가 75,76인데 4명(2명씩 부부인듯)이 같은 좌석번호(75,76x2)를 가지고 있더라. 서로 양보 안 하겠다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한쪽 티켓이 1등석이 아닌 2등석인 것으로 드러나서 자리를 비켜주더군. (설명을 안 했다면 여기서 합시. 참고로 우리는 유레일 1등석 패스 한달짜리를 구입했다. 솔직히 한 달 반 동안 돌아다니면서 좌석도 불편한 유럽기차 2등석을 타고 다니면 아마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 울며 겨자 먹기로 내린 결정. 뭐 솔직히 후회는 없지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정말이지. 유럽 동네 기차 2등석은 승차감 최악이다. 웬만하면 1등석에서 편하게 가자. 돈 조금 아끼면 되지.)
- 메스트레역에서 호텔이 500m 떨어져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나름대로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그냥 슬쩍 봐도 1km는 넘더라. 델피노 호텔, 별 3개짜리에 굉장히 후져 보인다. 여기도 아마 피렌체 노바처럼 아파트를 호텔로 개조한 것 같다. 하지만 냉장고도 있고 넓은 방도 있으니 그럭저럭 괜찮다. 문제는 TV에서 Mtv가 안나온다. 훌쩍.
- 호텔 맞은편에 있는 케밥집에서 케밥을 사먹었는데 굉장히 맛있다. E군이 지는 안 먹는다고 해서 하나만 샀는데, 한입 맛을 보더니 다 쳐 드신다. 그래도 다시 San Benedetto를 만나게 되어 모든 게 행복했다. (케밥 하나의 가격은 €3.5. 양에 비해 아주 참한 가격인듯.)
Hotel Delfino Venezia Mestre : 델피노 호텔의 객실 내부 모습
숙박: Delfino Hotel. (★★★)
- 오후 1시에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3시쯤 로마 Fiumicino공항 도착.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테르미니역에 4시 도착. (baggage claim이 엄청 늦음.) 4시 55분에 베네치아행 에우로스타 이탈리아에 탑승.
- 베네치아에 도착하니, 저녁 10시다. 5시간 동안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 결국 오늘도 이동하느라 하루 다 날리는구나.
- 처음 기차를 탔더니 우리 자리에 어떤 이탈리아 아줌마 아저씨들이 앉아있더라. 우리 자리가 73,74였고 옆자리가 75,76인데 4명(2명씩 부부인듯)이 같은 좌석번호(75,76x2)를 가지고 있더라. 서로 양보 안 하겠다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한쪽 티켓이 1등석이 아닌 2등석인 것으로 드러나서 자리를 비켜주더군. (설명을 안 했다면 여기서 합시. 참고로 우리는 유레일 1등석 패스 한달짜리를 구입했다. 솔직히 한 달 반 동안 돌아다니면서 좌석도 불편한 유럽기차 2등석을 타고 다니면 아마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 울며 겨자 먹기로 내린 결정. 뭐 솔직히 후회는 없지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정말이지. 유럽 동네 기차 2등석은 승차감 최악이다. 웬만하면 1등석에서 편하게 가자. 돈 조금 아끼면 되지.)
- 메스트레역에서 호텔이 500m 떨어져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나름대로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그냥 슬쩍 봐도 1km는 넘더라. 델피노 호텔, 별 3개짜리에 굉장히 후져 보인다. 여기도 아마 피렌체 노바처럼 아파트를 호텔로 개조한 것 같다. 하지만 냉장고도 있고 넓은 방도 있으니 그럭저럭 괜찮다. 문제는 TV에서 Mtv가 안나온다. 훌쩍.
- 호텔 맞은편에 있는 케밥집에서 케밥을 사먹었는데 굉장히 맛있다. E군이 지는 안 먹는다고 해서 하나만 샀는데, 한입 맛을 보더니 다 쳐 드신다. 그래도 다시 San Benedetto를 만나게 되어 모든 게 행복했다. (케밥 하나의 가격은 €3.5. 양에 비해 아주 참한 가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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