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ife

이곳은 그라나다 Alhambra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Generalife(헤네랄리페)라는 곳입니다. Generalife란 아랍어(Jannat al-'Arif)에서 파생된, Architect's Garden이란 뜻입니다.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곳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뉩니다. 바로 윗 사진에서 보이는 Patio de la Acequia(Patio of the Water Channel: 물의 정원)와 Jardin de la Sultana(Sultan's Garden: 술탄의 정원)로 말이죠. 저 물줄기는...참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더군요. 화려하진 않아도, 서양의 끝에서 만난 동양의 풍경을 받쳐준달까요.

2007 note : 사실 헤네랄리페는 Alhambra의 일부분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성벽 밖에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뭐 바로 옆이기도 하고...Alhambra의 입장권이 Generalife를 커버하기도 하고;;
               원래는 Alhambra로 이어지는 직통로가 있었다고 하는데..지금은 막혔답니다.

헤네랄리페 Sultan's Garden의 이런저런 모습입니다.

클릭시 확대.

맨 처음 보신 Patio de la Acequia(물의 정원)의 컨셉샷=ㅅ=입니다. 참고로 이 곳의 정식 명칭은 Palacio Generalife(헤네랄리프 궁전)입니다. (헤네랄리프 궁전과 술탄의 정원이 합쳐 전체를 이룹니다.)

물의 정원 테라스에서 그 밖으로 내다본 모습입니다.

클릭시 확대.

역시 같은 곳에서 알카사바(Alcazaba)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정말 넓고 느낌이 특이하더군요.

Palacio Generalife의 이런저런 모습입니다. 확실히 이슬람 문명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군요;;

클릭시 확대.

헤네랄리프 어딘가에 있던 오렌지 나무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주변 분위기랑 어울리더군요.

수로 같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실 물이 지나다니는 통로 같지는 않고 일종의 하수도 혹은 미친 날씨를 조금이나마 식히는=ㅅ=기능을 하는 수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역시 헤네랄리페 궁 내부의 또 다른 분수정원입니다. 처음 것만큼 정돈되어 있지는 않지만 시원해보이네요.

계단을 내려가는데 양 옆으로 물이 흐르게 해놨더군요. 이것은 필시 이 곳으로 막걸리를 흐르게 하여
에헤라둥둥...

2007 note : ...E군식 개그를 왜 이 고귀하신 몸이 하고 있는건가혀;; 그리고 일단은 물이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