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polis of Athens & Parthenon
Traveling Circus
2007. 10. 30. 09:46
이제 아테네의 메인 디쉬(?) 아크로폴리스(Acropolis of Athens : Ακρόπολης)를 살펴볼 차례가 됐군요. 네...그리고 아쉽게도 메인 디쉬가 공사중ㅠㅠ이죠. 공사의 망령은 우릴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실망하긴 일러요, 앞으로도 쭈욱 남아있으니까 -┏. 아무튼 Acropolis란 단어는 보통 아시듯, 그리스어 akro(high 혹은 edge)와 polis(city)의 합성어죠. 한마디로, 고지대의 도시라는 얘기인데, edge city라고 해석되어 도시 변두리(edge)에 배치되어 방어 요새의 역할을 했기에 그렇게 불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뭐, 둘 다 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크로폴리스란 아테네의 지금 보시는 이 곳만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기에 아테네 아크로폴리스(Acropolis of Athens)라고 해줘야 이곳을 부르는 정식 명칭이 되겠지만요, 그냥 The Acropolis라고도 한답니다.
이곳은 Odeon of Herodes Atticus(헤로데스 아티쿠스의 음악당)라고 하는 곳입니다. 여기를 클릭하시거나 마우스오버하시면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배치도를 보실 수 있는데, 그중 15번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냥 아크로폴리스 항목으로 이동해서 조금만 스크롤을 내리셔도 볼 수 있습니다.) 아크로폴리스로 들어서기 전 초입쯤이죠. 아무튼 헤로데스 아티쿠스(Ἡρώδης ὁ Ἀττικός)는 아테네 출신의 언변가인데, 자신의 아내 Aspasia Annia Regilla를 기리기 위해 이곳을 설계했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현재까지도 공연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 이제 고대 도시의 입구를 향해 올라가봅시다.
아크로폴리스의 입구 역할을 하는 계단, 프로필라이아(Προπυλαια : Propylaea)입니다. 물론 이 곳을 맞닥트리기 전에도 꽤나 걸어 올라와야 하지만, 이제 이 곳을 지나면 신선놀음(?)의 현장으로 오를 수 있는거죠. 사실 이름 자체도, 그리스어 pylon(넵 그 파일런 맞음)이 관문(gate)의 뜻을 지니고 있고, pro-란 접두어는 이전(before)이니 '성문 앞'...정도의 뜻이라고 하네요.
프로필라이아(Προπυλαια)에서 내려다 본 아테네 시의 모습입니다. 처음 것은 아고라 쪽을 바라본 모습이고, 아래는 그보다 도 왼쪽의 풍경이겠죠? ....저 길을 걸어올라와야 한다는거 ㅠㅠ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돌언덕(?)이 바로 아레오파고스(Άρειος Πάγος : Areopagus)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고라 포스트로 넘기기로 하고, 잘 보면 사람들이 올라가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일거예요.
네, 그 이름도 높으신 파르테논 신전(Παρθενών : Parthenon)입니다. BC 5세기 경 마라톤 전투가 끝난 이후 건설이 시작되었다는 이 신전은, 기본적으로 아테네 여신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특히 건축학적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죠. (아주 오래 전 월트 디즈니에서 number를 테마로 만든 도널드덕 주연의 학습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곳에서도 아크로폴리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황금비율에 대해서 설명하고는 했던 기억이;;) 아무튼,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설명이야 어디든지 널려 있으니 걸어드린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각도에서 본 모습입니다.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입구에서 안쪽(동쪽)으로 들어가면서 보는 방향입니다. 후...공사크리의 압박 ㅠㅠ
파르테논 신전을 가로질러 볼 수 있는 에렉테움(Έρέχθειον : Erechtheum 혹은 Erechtheion)의 모습입니다. 이 신전은 기본적으로 고대 아테네의 군주 중 한명이자 여신 아테네가 길렀(?)다는 에렉토니우스(Erichthonius 혹은 Erichthonios)를 위한 신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렉토니우스 탄생비화도 캐안습 입니다. 자체 검열 덕에 여기에 적어드릴 수는 없지만 링크 타고 가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헤파이스토스와 가이아 여신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이 에렉토니우스와 이름이 비슷하여 흔히 혼동되던 에렉테우스(Erechtheus)라는 아저씨가 있는데, (역시 고대 아테네의 군주) 실제로는 이 에렉테우스를 위한 제단이라는 설도 있다는군요. 에렉테우스가 묻혔다는 장소가 그 근처라나요...뭐 아무튼 =ㅅ=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내려다본 아테네 시의 모습입니다. 첫 사진에 보이는 쌩뚱(?)맞은 돌출 부분이 바로 리카비토스 언덕입니다. 그런데...참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자 도심인데 ㅠㅠ 그나저나 이번 대화재로 그리스 전역이 안드로메다 관광크리를 탔다니 /애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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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고대 도시의 입구를 향해 올라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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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라이아(Προπυλαια)에서 내려다 본 아테네 시의 모습입니다. 처음 것은 아고라 쪽을 바라본 모습이고, 아래는 그보다 도 왼쪽의 풍경이겠죠? ....저 길을 걸어올라와야 한다는거 ㅠㅠ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돌언덕(?)이 바로 아레오파고스(Άρειος Πάγος : Areopagus)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고라 포스트로 넘기기로 하고, 잘 보면 사람들이 올라가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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