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kavittos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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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시 방향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리카비토스 언덕(Λυκαβηττός : Lykavittos Hill)입니다. (아크로폴리스에서 바라보는 방향.) 아테네 시는 대부분 다 평야인데, 쌩뚱맞게 저 곳만 저렇게 솟아 있죠. 해발고도는 277미터이고, 석회암 기반이라고 합니다. 뭐, 지금은 특별한 의미는 없고 보통 아크로폴리스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전망대 정도겠네요. 하지만 고대 그리스 역사에 아주 단골로 등장하는 언덕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 높이를 걸어서 올라가긴 좀 그렇고, Lycabettus Funicular라고 하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케이블카는 아니고, Funicular는 이렇게 경사진 비탈을 톱니의 힘이든 뭐든 이용해 운행하는 열차를 말합니다. 물론 케이블카의 일종이긴 하지만 레일이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겠죠?) 아무튼 언덕 중반쯤 오르면 이놈이 바로 정상까지 쏴준답니다.

리카비토스 언덕 꼭대기에 세워진 Chapel of St. George(세인트조지 성당)의 종탑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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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밑으로는 귀찮기도 하고, 그닥 설명이 필요한 건 아니니 글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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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폴리스의 야경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