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4.07.05 - London 4박째

Wanderer's Diary 2007. 9. 17. 11:58
[Traveling Circus]
Day Trip to Oxford Town
 : 옥스포드 & 비스타 아웃렛으로의 여행
Monument to the Great Fire of London & Streetlights : 런던 대화재 추모비
Internet Cafe & London Underground : King Str.의 인터넷 카페 & 런던 언더그라운드

숙박: Best Western Vencourt Hotel. (★★★)

- London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tube를 타고 Victoria Coach Station에 가서 Oxford행 coach 티켓을 샀다.
- coach란 그냥 버스인데 일반 시내버스가 아닌 일종의 고속버스를 일컫는 것 같다.
- 사실 Oxford에 별로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E군 이 개념 없는 인간이 학구열 운운하며 가자기에 할 수 없이 갔다.
- 나중에 알고 보니 Oxford보다는 옥스퍼드 근교 Bicester Village에서의 쇼핑이 목적이었다. 젠장 당했다.
- Bicestar 마을이란 게, 유명 브랜드 지점들을 모아놓은 (의류 쪽으로) Outlet인데, 보니까 off-season세일을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그 물가 비싼 파운드로 쳐도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게 팔더라. (그래도 DIY프로젝트에 쇼핑은 계획에 없었다고. 압박.)
- 다시 Oxford로 돌아와 Christ Church 안을 구경하고, 런던에 돌아왔더니 오후 5시 10분. (도대체 8시간 이상을 어떻게 쇼핑 다녀오는데 쓰냐.)
- Tower of London 혹시 안 닫았나 싶어 가봤더니 5시에 닫더라. 털썩. 그래서 KFC에서 타워 밀이나 먹었다. (타워 브리지와 런던 타워가 있는 곳에서는 타워버거를 먹자. 이건 나름대로 명물.)
- 다시 돌아오는 길에 The Monument를 구경했다. (17세기 런던 대화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 적혀있더라.)
- 호텔 와서 떠난 이후 처음으로 집에 전화하고 근처 인터넷 카페에 가서 찍은 사진들 업로드를 했다. (정확하게는 업로드를 하려다 속도가 너무 느려 그냥 CD로 구웠다.) E군은 CD굽다 꼬인 모양이다. 내일 아침에 다시 간다고 한다. 인생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