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4.07.21 - Roma 3박째
Wanderer's Diary
2007. 10. 15. 00:43
숙박: Pisana Palace Hotel. (★★★★)
- 오늘의 테마는 바티칸 및 기타 등등. (야경 + 그 밖에 자잘하게 놓친 것들.)
- 경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다리(Pia 광장) → San Pietro 광장 → San Pietro 성당 → Musei Vaticani(바티칸 박물관) → 진실의 입 → Forum Boarium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기둥 → 아우구스투스 황제 묘 → Kodak 현상소에 들러 다시 CD 백업 → 호텔 귀환 → Foro Romano 및 Trevi 분수 야경 촬영 → 막차 타고 호텔 귀환. Mission Clear.
-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성당 및 광장은 내가 여행을 시작한 이후 2번째 맛보는 감동이었다. (첫 번째는 루브르와 에펠탑. 억지 아냐.) 말이 필요 없다. 직접 가서 보는 수밖에. 그리고 다빈치 코드 읽은 사람들, 가서 불이라도 지르고 오세혀? (...찾아오진 말아주십시...굽신)
- 최후의 심판 및 천지창조를 보러 바티칸 박물관에 갔다. (시스티나 예배당과 라파엘 룸이 포인트!) 그런데 그 천지창조에서 겁나 유명한 아담의 창조가 막상 어디 있는지 모르다가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나왔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바와 같이 아담의 창조만이 천지창조의 전부가 아니다. (...ㅉㅉ 무식이 자랑) 그 아담의 그림은 단순히 천장 중앙쯤에 위치한 조그마한 부분에 불과하다. 가면 제대로 보고 오자. 나처럼 헤매지 말고. ㅠㅠ
- 베네치아 광장 근처 Teatro Argentina 근처의 Ristorante Cinese(한마디로 중국집)에서 점심 겸 저녁을 먹었다. 맛있었다. Fried Noodles(€3.5)랑 Sweet Sour Duck(€5)이란 걸 시켜 먹었다. E군은 볶음밥이랑 칠리새우 비슷한 걸 먹더군. 그런데 나중에 후식으로 자스민 차를 주기에 좋구나 하며 한 주전자 다 퍼 마셨는데 나중에 금액을 포함 시키더라. 기억은 안 나지만 €2~3였던 거 같;; 차가 꼭 먹고 싶지 않는 한 차 준다고 하면 그냥 패스합시다 ㅠㅠ
- 진실의 입은, 역시 로마의 휴일 영화 덕분에 유명해져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워낙에 인간들이 문질러대서인지 하도 뭉개져서 완전 호러였다. 진실의 입이 걸려있는 교회 바로 길 건너편에는 헤라클레스 신전이 있고 조그마한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다. 벤치도 있고 사람들도 앉아서 쉬고.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원기둥 근처에 Giolitti라는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다. 웬만한 가이드북에도 다 실려 있고 우리도 그 때문에 찾아간 것이지만. 확실히 맛이 있긴 한데, 한국인들로 넘쳐나더라. (가격은 보통 먹는 미디엄 컵이 €2)
- 아우구스투스 황제 묘는 정말이지, 그냥 돌무더기였다. 관광객도 없고, 이상한 개나 와서 짖고 있고. 뭐 그래 살아서 얼마나 잘났든 죽으면 다 이 꼴이지. 그래도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 다른 데로 안 옮겨지고 남아 있는 것도 대단하다.
- 호텔에 들어갔다 다시 야경을 찍으러 나왔을 때는 완전 Time Attack이었다. 10시에 Pisana 거리에서 출발 → 10시 30분에 Paola 도착 → 10시 40분에 캄피톨리오 도착 → 11시에 트레비 분수 도착 → 11시 30분에 Paola 귀환 → 11시 48분 막차로 호텔 귀환. (마지막 건 정말 아슬아슬.)
- 3일 동안 죽으라 돌아다녔더니 이제 로마 시내가 우리 집 마당 같다. 아마 내가 아는 서울 지리보다 더 밝을지도. (발바닥이 날 죽인다 아주.)
- 오늘 드디어 세탁을 했다! (도대체 얼마 만에 제대로 하는 빨래인가.) 호텔 런드리에 맡겼더니 €30나 나오더라. E군 것까지 합하면 €66였던 걸로 기억한다. 호텔에는 웬만하면 맡기지 말자. 비싸다 훌쩍. 그냥 자취 경험이 있는 분들은 손빨래를 하고. 나처럼 자취는 개뿔 자기 옷 한번 빨아본 적 없는 폐인들은 동네 세탁소에 맡기거나 그냥 살자. (한 달 반? 우습지혀 =ㅁ=;;)
- 오늘의 테마는 바티칸 및 기타 등등. (야경 + 그 밖에 자잘하게 놓친 것들.)
- 경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다리(Pia 광장) → San Pietro 광장 → San Pietro 성당 → Musei Vaticani(바티칸 박물관) → 진실의 입 → Forum Boarium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기둥 → 아우구스투스 황제 묘 → Kodak 현상소에 들러 다시 CD 백업 → 호텔 귀환 → Foro Romano 및 Trevi 분수 야경 촬영 → 막차 타고 호텔 귀환. Mission Clear.
-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성당 및 광장은 내가 여행을 시작한 이후 2번째 맛보는 감동이었다. (첫 번째는 루브르와 에펠탑. 억지 아냐.) 말이 필요 없다. 직접 가서 보는 수밖에. 그리고 다빈치 코드 읽은 사람들, 가서 불이라도 지르고 오세혀? (...찾아오진 말아주십시...굽신)
- 최후의 심판 및 천지창조를 보러 바티칸 박물관에 갔다. (시스티나 예배당과 라파엘 룸이 포인트!) 그런데 그 천지창조에서 겁나 유명한 아담의 창조가 막상 어디 있는지 모르다가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나왔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바와 같이 아담의 창조만이 천지창조의 전부가 아니다. (...ㅉㅉ 무식이 자랑) 그 아담의 그림은 단순히 천장 중앙쯤에 위치한 조그마한 부분에 불과하다. 가면 제대로 보고 오자. 나처럼 헤매지 말고. ㅠㅠ
- 베네치아 광장 근처 Teatro Argentina 근처의 Ristorante Cinese(한마디로 중국집)에서 점심 겸 저녁을 먹었다. 맛있었다. Fried Noodles(€3.5)랑 Sweet Sour Duck(€5)이란 걸 시켜 먹었다. E군은 볶음밥이랑 칠리새우 비슷한 걸 먹더군. 그런데 나중에 후식으로 자스민 차를 주기에 좋구나 하며 한 주전자 다 퍼 마셨는데 나중에 금액을 포함 시키더라. 기억은 안 나지만 €2~3였던 거 같;; 차가 꼭 먹고 싶지 않는 한 차 준다고 하면 그냥 패스합시다 ㅠㅠ
- 진실의 입은, 역시 로마의 휴일 영화 덕분에 유명해져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워낙에 인간들이 문질러대서인지 하도 뭉개져서 완전 호러였다. 진실의 입이 걸려있는 교회 바로 길 건너편에는 헤라클레스 신전이 있고 조그마한 공원처럼 꾸며져 있었다. 벤치도 있고 사람들도 앉아서 쉬고.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원기둥 근처에 Giolitti라는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다. 웬만한 가이드북에도 다 실려 있고 우리도 그 때문에 찾아간 것이지만. 확실히 맛이 있긴 한데, 한국인들로 넘쳐나더라. (가격은 보통 먹는 미디엄 컵이 €2)
- 아우구스투스 황제 묘는 정말이지, 그냥 돌무더기였다. 관광객도 없고, 이상한 개나 와서 짖고 있고. 뭐 그래 살아서 얼마나 잘났든 죽으면 다 이 꼴이지. 그래도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 다른 데로 안 옮겨지고 남아 있는 것도 대단하다.
- 호텔에 들어갔다 다시 야경을 찍으러 나왔을 때는 완전 Time Attack이었다. 10시에 Pisana 거리에서 출발 → 10시 30분에 Paola 도착 → 10시 40분에 캄피톨리오 도착 → 11시에 트레비 분수 도착 → 11시 30분에 Paola 귀환 → 11시 48분 막차로 호텔 귀환. (마지막 건 정말 아슬아슬.)
- 3일 동안 죽으라 돌아다녔더니 이제 로마 시내가 우리 집 마당 같다. 아마 내가 아는 서울 지리보다 더 밝을지도. (발바닥이 날 죽인다 아주.)
- 오늘 드디어 세탁을 했다! (도대체 얼마 만에 제대로 하는 빨래인가.) 호텔 런드리에 맡겼더니 €30나 나오더라. E군 것까지 합하면 €66였던 걸로 기억한다. 호텔에는 웬만하면 맡기지 말자. 비싸다 훌쩍. 그냥 자취 경험이 있는 분들은 손빨래를 하고. 나처럼 자취는 개뿔 자기 옷 한번 빨아본 적 없는 폐인들은 동네 세탁소에 맡기거나 그냥 살자. (한 달 반? 우습지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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