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k Knight (2008) : Why So Serious?

MuzeWeek/Culture 2008.08.06 23:17

The Joker is in town.

오늘 슬픈 영화를 보았다. 너무나 무섭도록 슬퍼서,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영화를. 아직도 전율이 내 몸을 떠나지 않는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하고 스크린 앞에 앉았던 것일까. 액션 블록버스터? 마스크를 쓴 영웅에 대한 고찰? 아니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마지막을 장식했던 한 인간? 내가 도대체 뭘 기대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상관 없다. 왜냐면 그게 무엇이었든, 난 그 모든 것을 뒤엎을 게임을 보았기에. 애시당초에 계획은 이랬다. Tim BurtonBatman(1989)The Dark Knight(2008)조커(the joker)라는 매개를 통해 비교해보는 것이 재밌을 것 같다고. 히스 레저의 조커가 잭 니콜슨의 조커와 어떻게 달랐는지 확인하며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을거라고. 너무 안이했던걸까. 설마 이토록 안타깝고, 무섭고, 슬픈 것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이러다가는 조커가 내 입에 칼을 들이밀며 "Why so serious?"라고 물어올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다. The Dark Knight(2008)는 배트맨을 위한 영화가 아니다. 그렇다고 조커를 위한 영화인가 하면, 그 역시 아니다. 그 어떤 등장인물에 대한 영화도 아닌, 바로 고담시(Gotham City) 그 자체에 대한 영화다. 즉 다시 말해, 현대 사회와 그 시스템, 도덕성에 대한 총체적인 담론, 그리고 그 위에 펼쳐진 카드 게임에 대한 영화라는 이야기다.

팀 버튼의 Batman(1989)에서 Jack Nicholson이 분한 조커는 캐릭터의 완성도로 따지면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 미치광이 광대로서의 완벽한 이미지란 팀 버튼 식의 동화적 배트맨에게 어울렸을지 몰라도 철저히 현실화된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을 맞설 archenemy(대적, 大敵)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The Dark Knight(2008)에서는 1989년의 조커와 전혀 다른 새로운 조커를 창조해냈다. 감독이 밝히길, Heath Ledger 본인이 직접 이 새로운 조커 캐릭터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 새로운 조커란 오히려 실제 정신질환자의 것에 더 가깝기에 표면으로 표출되는 임팩트는 이전에 비해 덜한 면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실제 정신질환자들이나, 연쇄살인범들은 잭 니콜슨처럼 요란스럽지 않거든. 아무튼 배우 본인이 직접 분석한 이 조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psychopathic, mass murdering, schizophrenic clown with zero empathy." "미치광이에, 학살을 즐기고, 일말의 동정심이 없는 정신분열증 광대." 그리고 감독은 그의 이런 무정부주의적 해석(anarchic interpretation)에 동의했다고 한다. 그렇다. 바로 히스 레저의 조커는 아나키즘의 광대(anarchy clown)였던 것이다.

Why so serious?

"Have you ever danced with the devil in the pale moonlight?" "자네, 창백한 달빛 아래에서 악마와 춤을 춰본 적이 있나?" 1989년의 조커가 사람을 죽이기 전 반드시 하던 대사다. 이 대사에 대해 늘어놓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질테니 여기서 필요한 요점만 말해보자면, '춤'에 주목하자. 잭 니콜슨의 조커는 자신을 예술가로 여기며, 끊임없이 춤추고 조각한다. 이렇듯 미치광이 광대는 춤추고 노래해야 제 맛 아니던가? 그런데 다크나이트(2008)의 조커는 춤추지 않는다. 애시당초에 누군가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는 의지 자체가 없다. 그는 철저하게 정신병적 살인마이지, 뒤틀린 예술가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왜 the joker라는 이름을 쓰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광대'의 이미지와 멀어보인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섬뜩한 악마를 the joker라는 광대로 기억하는가. 바로 그는 이 미쳐가는 사회를 통째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Watchmen 리뷰에서 The Comedian이라는 캐릭터를 다루며 인용했던 부분을 그대로 가져와볼까. "He saw the true face of the twentieth century and choose to become a reflection, a parody of it. No one else saw the joke." "그는 가면 벗은 20세기의 맨 얼굴을 보았고, 그것을 반영하는 패러디가 되고자 했다. 아무도 그 조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일 뿐. " (다크나이트의 경우는 21세기라는 차이 정도.)

적절한 Batpod. 미니멀리즘의 극치.

다크나이트(2008)의 조커는 물론 코미디언과 다른 길을 택했던 것이지만, 본질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은 모두 masked vigilante(마스크를 쓴 영웅)라는 개념에 대항했으며, 현대사회의 썩어가는 시스템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그들은 광대라는 단어보다, 딜러(dealer) 혹은 게임 마스터(GM, the gamemaster)라는 호칭이 더 어울린다. 그렇다면 그 게임이란 무엇인가? 국지적으로는 쏘우(Saw) 영화 시리즈에 등장할 법한 뒤틀린 죄수의 딜레마(The Prisoner's Dilemma)[각주:1]도 등장하고, 히어로물에 꽤 단골로 등장하는 "누구를 먼저 구할 것인가?" 게임도 보인다. 하지만 그 자잘한 모든 것들을 뛰어넘어 가장 큰 그림으로 보면, 이 영화는 조커가 직접 딜하는 '고담시 붕괴 게임'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중요한 룰이 무엇인가 하면, 철저한 랜덤성에 의해 진행된다는 것. 조커 자신이 말하듯, 그는 '계획'보다는 돌발의 미덕을 우선시 한다. 마치 개가 자동차를 따라 달리며 미친듯이 짖듯이. 따라서 이 게임의 묘미는, 플레이어가 반응하는 순간 다음 스테이지가 변형된다는 데에 있다. 그 플레이어가 배트맨이든, 고든이든, 아니면 하비 덴트든 상관없이 그걸 지켜보는 관객들과 함께 미궁의 나락으로 추락해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커가 이 마스터플랜 게임을 가지고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배트맨의 몰락도 아니었고, 이전 범죄세계로의 회귀도, 그렇다고 더 많은 살인도 아니었다. 그의 목적은 단 하나. 물리적, 정신적인 측면 모두에서의 완벽한 시스템 붕괴. 그리고 철저한 패닉. 그는 현대사회에의 둘도 없는 saboteur(파괴공작원)이다. 현실 세계에서 가장 비슷한 것을 찾자면 바이러스(virus)에 해당할까. 알프레드의 대사 중 이런 말이 등장한다. "Some men just want to watch the world burn."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세상이 불타는 걸 보고 싶어할 뿐입니다." 이 문장이야 말로 조커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요약하고 있다. 무엇인가가 불타오르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자와, 그것이 불타오르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자들간의 게임. 그리고 이 게임에서 배트맨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한 플레이어는 바로 Harvey Dent(하비 덴트)다. 배트맨도 결국엔 vigilante(자경단)에 불과하다면, 하비 덴트는 공권력(법적으로 허용된 사실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Gotham's White Knight(고담시의 백기사)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배트맨의 비타협적인 정의감을 공유하는 동시에, 공권력과 모든 영웅의 자질을 갖춘 이른바 완벽한 아메리칸 히어로(american hero)의 상을 보여준다. 그러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잃고 변질된 자경단(distorted vigilante)적 성향[각주:2]을 띄는 Two-Face(투페이스)가 되는데, 이는 서사 진행에 있어 배트맨의 선택과 대조되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커가 현대 사회의 집단적 악(evil), 무너져가는 시스템 전반에 대한 패러디라면, 하비 덴트는 미국 사회의 집단적 선(good), 공평한 기회와 정의구현에 대한 패러디다. 그가 버릇처럼 보이는 동전 던지기(coin tossing)운(luck, chance)에 대한 견해는 바로 미국의 자본주의 사회가 기반해 있는 기회균등과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평등한 정의(...뭐 실제로 그렇고 아니고를 떠나서 일단 '표방'하고 있으니까)를 말한다.

따라서 우리가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과는 다른 것이, 조커의 승리는 배트맨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조커는 배트맨이 아닌 하비 덴트를 쓰러트렸다. 왜냐면 그는 고담시가 까치발을 들고 서 있을 수 있는 마지막 시스템의 기반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배트맨은 그 업보를 자신이 들쳐매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조커가 고담시의 범죄세계에 철저한 아나키즘적 질서를 가져왔다면, 흔들리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을 누군가는 있어야 하기에. 아메리칸 히어로인 The White Knight가 무너져버린 지금, 그는 암흑 속에서 묵묵히 이 사회를 보호하는 어둠의 기사(The Dark Knight)가 되어야 했기에. 이 영화가 슬픈 이유는, 사랑하는 누군가가 죽어나가기 때문도 아니고, 우리의 배트맨이 안티히어로가 되어가는 과정을 목격해야 하기 때문도 아니다. 아무리 가상의 도시라지만 한 사회가, 그것이 기반한 시스템과 양심, 믿음이 이렇게도 철저하게 파괴되고 추악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으로서는, 자신이 한계상황에 직면했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밖에 없기에 가슴이 갑갑해진다. 이 사회 전반의 양심에 대한 테스트, 과연 우리는 받아낼 수 있을 것인가. 나는 받아낼 수가 없다. 나는 선택할 수가 없다. 우리의 The Dark Knight는 심연을 응시할 만큼 강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쳐다볼 수가 없다. "Why so serious?" 왜 그렇게 심각하냐고? ...그건 무섭기 때문이다.

Battle not with the monsters, lest ye become a monster,
and if you gaze into the abyss, the abyss gazes also into you.
- Friedrich Wilhelm Nietzsche.

괴물과 싸우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괴물이 되리라.
네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너를 들여다 볼 것이다.

- 프레드리히 빌헬름 니체.

네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2008년 8월 7일자 Post Script : (스포일러성)
drzekil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금 더 자세하게 적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왜 배트맨이 하비 덴트를 보호하는 결말로 끝났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drzekil님은 배트맨과 고든 국장이 고담시민들에 조금만 더 믿음을 가졌더라면 진실을 그대로 발표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을 피력하셨다. 물론 그럴지 모른다.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였고, 배트맨은 둘 중 어느 길을 선택해도 됐으니까. 고담 시민이 Prisoner's Dilemma를 통과한 것은, 아직 그들의 사회적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확인했음에도 배트맨이 그와 같은 결말을 택한 것에는 다음의 이유가 있다. 고담 시민들의 양심 부재 여부와 상관 없이 그들에게는 사회적 영웅이 필요했다. 관객의 입장에서야 "그게 왜 배트맨이 되면 안 되는데?"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미 고담 시민들에게 불신과 공포의 대상으로 이미지가 굳어져가는 배트맨 자신이나, 그것을 잘 알고 있는 고든 국장의 입장에서 무리수를 둘 수는 없었던 것 아닐까. 오해는 양심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니까 말이다.

더불어 이 문제에서는 배트맨의 안위 뿐 아니라 죽은 하비 덴트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관객이 보기엔 오해받고 쫓기는 배트맨의 처지가 안타까울 수 있지만, 결국 배트수트를 벗고 브루스 웨인이라는 가면을 쓰면 실제로 받을 불이익은 크지 않거든. 진실을 밝혀서 고담시가 한때 가졌던 백기사의 희망을 물거품으로 돌릴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을 희생해서 고담시민들의 정의감에 불을 지필 수 있다. 이 두 가지 사이의 선택은, 단순히 고담시민에 대한 믿음으로 결론지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더군다나 그 선택의 주체가, 추락의 공포[각주:3]에서 자유롭지 못하던 배트맨이라면 꽤 예측가능한 결과였을지 모른다. 더불어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그렇게 하비 덴트의 명성을 지키려 한 것은, 레이첼의 죽음에 대한 속죄의 뜻도 있지 않을까.
You either die a hero,
or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죽어서 영웅이 되든가,
아니면 스스로가 악당이 되는걸 지켜볼 때까지 살아남든가..

light and darkness..

2008년 8월 13일자 Post Script :
리플을 주고 받다 문득 생각이 나서 짧게 적어본다. 팀버튼의 1989년 배트맨 영화에는 "Have you ever danced with the devil in the pale moonlight?"라는 조커의 캐치프레이즈가 등장한다. 일종의 살인예고(?)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럼 The Dark Knight(2008)에서 이에 해당하는 문구는 뭘까? "Why so serious?"일까. 엄격히 말하면 아니다. 오히려 "Do you know how I got these scars?"라는 대사가 이에 해당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임팩트가 안습임으로, 히스 레저의 조커는 보통은 "Why so serious?"로 기억되는 것 같다. 영화에서도 이 "Do you know..."보다 "Why..."를 좀 더 자주 해주었으면 확실히 그 자리를 굳힐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내 욕심인가?

Bonus : The Dark Knight (2008) 전체 스크립트


  1. 꽤 유명하고 기본적인 게임 이론의 하나. 여기서 설명할 시간은 부족하고,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링크를 참조. [본문으로]
  2. 누군가가 "부시 대통령이 다크나이트와 비슷한 이유"인가 뭔가에 대해 작성한 글이 있다고 하는데, 엄격히 말하면 조지 W. 부시는 배트맨이 아니라 이 하비 덴트, 혹은 Two-Face를 닮았다고 해야겠지. [본문으로]
  3. Batman Begins 리뷰 후반부 참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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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kus 2008.08.14 14:15  Modify/Delete  Reply

    이 리뷰를 보고 제가 생각하는 조커랑은 달라서 잠깐 개인적인 의견을 밝힙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커는 사회의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사람이라기 보단 자신이 흥미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혼돈은 그에 부수적인거구요. 후반에 "나는 혼돈의 사자다."라는 말을 하긴 하지만 그건 자신이 그러는게 재밌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보입니다. 영화내내 하는것처럼 "나는 배트맨과 놀고싶다"(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내용이었죠?)처럼 조커는 그냥 논것 뿐이죠. 마치 어린 아기처럼 어쩌면 조커는 '순수를 대변하는 자' 같이도 보이네요. 물론 조커는 "너와 나는 이 사회에서 별종이야"라고 하지만 그 뜻은 "이 순수하지 못한 사회에서 너와 나만이 순수한 녀석이지"라고 보였구요.. 뭐.. 글재주가 없어서 말이 길어지긴 했습니다만. 단지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이 리뷰를 보니까 다시한번더 보고 싶어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4 19:29 신고  Modify/Delete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물론 맞는 말씀이십니다. 조커는 단순히 달리는 차를 쫒는 개에 불과할지 몰라요. 하지만 그것이 꼭 '순수'로 이어지는가..는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가 '나는 계획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함에도 불구하고 영화 안에서 가장 계획을 많이 세운 인물 중의 하나입니다. (즉, 그가 하비 덴트에게 '계획'운운하는 것은 궤변일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조커를 가장 잘 압축해서 설명하는 구절은 알프레드의 대사 속에 있습니다. "Some men just want to watch the world burn."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세상이 불타는 걸 보고 싶어할 뿐입니다." (네로 황제를 연상시키는 대목이었습니다만.)

      조커와 배트맨이 함께 freak이라고 불리는 것은, 1989년 팀버튼의 배트맨 영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커의 진정한 의미는 배트맨을 영웅이 아닌 '별종'으로 만들고 그것을 조롱하는 데 있었습니다. 조커가 분명 '어린' 짓을 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순수'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사실 의문이 듭니다. "왜 배트맨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망가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 고든 국장의 아들이야 말로 순수하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분명 일리 있으신 말씀입니다. 혼돈은 그 과정의 부산물일뿐 목적 그 자체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부족한 글 읽고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3. 이한솔 2008.08.14 16:31  Modify/Delete  Reply

    우와 전 돈주고 세번이나봤는데 왜 돈이 아깝지않을까요..?!
    특히 이번영화의 주제는 '조커'와 '배트맨'도 어쩔수없는 사람 이라는것과
    진짜 주인공이 허비 덴트 인것같네요 투페이스요...
    반쪽이 탄 동전과 자신의 얼굴은 레이첼을 뜻하는것같구요
    '투페이스'라는 단어에서 굉장히 많은 뜻이 담겨있는듯 합니다
    레이첼,레이첼을 잃은슬픔,배트맨에대한 분노,타락한 허비덴트...
    이번영화는 배트맨이 고담시의 시민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배트맨의 성장을 본것같네요
    정말 걸작입니다!! 타이타닉의 기록에도 도전할만하구요!!
    전 5번정도 더 볼려구요!!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4 16:37 신고  Modify/Delete

      ...진짜 솔직히 타이타닉보단 다크나이트가 낫죠. (뭐 장르가 전혀 다르니 비교하는 자체가 이상하지만.) 저도 3번이나 돈주고 (그중 한번은 아이맥스 10,000원 크헉 ㅠㅠ) 봤는데 전혀 아깝지 않네요. 극장에서 5번 정도 더 보기엔 자금도 부족하고 시간도 안 되겠지만 그래도 DVD나 블루레이로 디렉터스 에디션이 나오면 꼭 살 예정입니다.

      애시당초에 놀란 감독은, "이 영화는 하비 덴트를 위한 영화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영화를 보고 나니 알겠어요. ( --);; 배트맨은 그냥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라는 이미지로 영화에 나왔을 뿐 오히려 임팩트는 약했으니까요. 여러모로 히어로 영화치고 참 '변질적인'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4. 이한솔 2008.08.14 16:43  Modify/Delete  Reply

    그렇죠!! 정말 영화 잘보시고 잘파헤치시는듯...
    그런데 제가 당연한 말을 빼먹었네요 바로'조커'인데요...
    히스레저의 유작이라고 할만큼 정말 엄청났습니다 세상에나
    혓바닥을 낼름거린다는게 그렇게 소름끼칠줄 몰랐구요
    특히 계획은 짜지않는다는 말을 했는데 (이건 스포일러겠죠?ㅎㅎ)
    부하배에 폭탄을 넣는다는건가 허비와 레이첼이 잡혀있는 위치를
    반대로 알려준다던가...
    정말 광기는 가속과 같아서 빨라지면 주체를 못하는 허비덴트의 모습..
    또 백시가 허비를 그렇게 만들어버린 히스레저의 조커.... 정말
    타이타닉보단 다크나이트구요 이제 다른영화봐도 재미를 느낄순 없을것같습니다
    16세 소년이 히스레저라는 명배우의
    명복을빕니다....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4 17:18 신고  Modify/Delete

      사실 입 안에서 혀를 굴리는거라 '낼름'거린다고 말을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감칠맛나는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더군요. 괜히 따라하게 됨. ( --);; 조커는, 자기 말로는 계획을 안 짠다고 해놓고서는 사실 제일 치밀하게 계산하고 있었어요. 참, 히스 레저가 한달동안 캐릭터 만든다고 호텔방에 쳐박혀 있었다더니, 헛말이 아니었나봐요.

  5. BlogIcon 양연 2008.08.14 17:59 신고  Modify/Delete  Reply

    음. 저와는 조금 다른 해석인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는 조커가 영화에서 진행시킨 게임은 철저히 파괴 자체를 원하기 보다는 그냥 재미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는 철저히 인간의 본성을 자신이 가정한 두 배의 상황에서 누군가는 상대방을 먼저 죽일 것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나오는 인간의 본성을 단정하고 그러한 상황이 절제되어 나오는 인간의 행동들을 거부한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결국 파괴와 패닉,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일이지만요.

    그런데 우리 생활과 삶에 있어서 재미가 무지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한국 사회에서는 도덕과 윤리, 그리고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의무에 움직이는 삶이 많은데, 외국 영화에서 비춰주는 여러가지 소재에서 혹은 외국 웹 비즈니스에서 보면 상당히 직관적인 재미로 이끄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친구들이 묻는 말들 '너 그거 왜하는데?" 라고 물을 때, 왠지 "재미있잖아"라고 말하면 가벼운 것 같아,, 다른 의무감이나 명분을 찾는 경우가 있는 듯. 한국 사회 문화인 것 같은데, 조금은 직관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저 댓글 달면서 무슨말을 하는지...모르겠어요....ㅎㅎㅎㅎ

    아무튼 조커의 행동이 직관적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뭐 그러한 모습으로 해석을 했다는 저의 의견이라는...ㅎㅎㅎ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4 19:29 신고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조커의 행동이 직관적 재미추구의 산물이라는 것, 당연히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것이 그에게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 인간성의 몰락과 패닉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위의 다른 분 리플에도 인용했던 부분이지만 다시 가져와볼까요. 알프레드의 대사 중 이런 부분이 있죠? "Some men just want to watch the world burn." "어떤 사람들은 그냥 세상이 불타는 걸 보고 싶어할 뿐입니다." 이게 바로 조커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재미있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죠. 따라서 기사양연님과 저는 본질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다크나이트에서는 아무도 명분을 찾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트맨도, 하비 덴트도, 고든 국장도 정의를 외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들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분발했을 뿐이거든요. 무엇인가가 불타오르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자와, 그것이 불타오르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자들간의 싸움이었던 것이죠.

      p.s : 본 리플의 내용은 본문에도 추가하였습니다. ^^;
      기사양연님의 좋은 의견 덕입니다. 감사합니다.

  6. BlogIcon 버러지 2008.08.14 20:51  Modify/Delete  Reply

    엮인 글 보고 찾아 왔습니다. 리뷰 멋지시네요+_+ 어찌 되었든 배 안 터져서 저는 자못 실망(...) -蟲- P.S 리뷰 새로 썼어용..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4 20:59 신고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저도 죄수의 딜레마에서는 쏘우가 연상되던데 말이죠..(그래봤자 2편부터는 보지도 못했지만 =ㅅ=) 그 배...에 관해서는 보통 관객들의 예상이 '각자 들고 있는 건 자기 배의 기폭장치'였던 것 같은데, 사실 엄격히 말해서 그게 실제로 그랬는지 아닌지 아무도 모르죠? 눌러보질 않았으니 조커가 그걸 말마따나 반대로 해둔건지, 아니면 속인건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러고보면 그 배 위의 승객들이나 죄수들의 운명은 철저히 운에 맡겨진 셈인 것 같습니다. 배트맨이 조커의 기폭장치 못 뺐었으면 게임 셋이니;;

  7. 이한솔 2008.08.15 14:07  Modify/Delete  Reply

    와 고인이신 히스레저가 정말 호텔방에 쳐박혀서 나오지않고
    그 조커연기를 연습했다고 생각나니까 왠지 더 보고싶군요
    지금 막 보고왔는데 와 어찌 4번봐도 질리질않고 깜짝깜짝 놀랄까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운좋게 어제 TV에서 다크나이트 특집 놀란감독영화:배트맨 비긴즈가 해서 비긴즈를 보고 봐서그런지 내용이 딱딱 이어져 나갔습니다 1편에는
    배트맨과 알프레도의 작은마찰도 있었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도 계속됐는데
    다크나이트는 정말 고담시를 지키려는 시민을 지키려는 배트맨이 성장한걸 볼수있었습니다
    와 이제 4번남았네요 아이맥스에서 보면 재미있을까요???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5 14:12 신고  Modify/Delete

      저도 아이맥스에서 한번 보긴 했습니다만..사실 그다지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한번 봐두는 것도 좋긴 합니다만 ^^) 다크나이트는 어디까지나 배트맨 비긴즈의 속편이기 때문에 분명 전작을 봐야만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포스는 비긴즈쪽이 떨어지긴 하죠.

  8. 정성철 2008.08.16 00:28  Modify/Delete  Reply

    리뷰 잘읽었습니다.
    글솜시가 아주좋으시네요 ^^
    다크나이트만 4번 봤네요.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ㅎㅎ
    히스레저에 연기가 너무뛰어나서 베트맨 보다도 조커가 더 매력있게 보인영화였어요 ㅎㅎ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서도..
    저도 개인적으로 히스레저가 연기한 부분중에 3가지 부분이 재일 멋있어보였는대요. 첫번째가 그 마피아 두목입에 칼넣고 "why so serious?" 라고했을때고
    두번째는 경찰서에 잡혔을때 그 좀 뚱뚱한 부하가 "저희 보스가 쟤병을 치료해준다고 했어요, 밝은 빛과함깨, 크리스마스처럼.." 이라고 했을때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휴대폰이 울림과 동시에 뻥하고 터질떄 역시 조커다운 발상과 발언이다 라고 생각했고 3번째가 엄청나게 많은 돈을 쌓아놓고 불태우면서 한말이죠.
    "세상에는 더 멋진 악당이 필요해" 와진짜 감동받았아요..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6 01:39 신고  Modify/Delete

      부족한 글,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크으...조커의 명연기가 돋보인 부분들은 참 많죠. 저는 마피아 보스 모임에 등장하면서 "...and I thought my joke was bad."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또 개들이 배트맨을 덮치자 가서 막 때리는 게 너무 웃겼구요 ㅋㅋ 그런데 사실 돈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인들에게는 꽤 큰 충격이었나봐요. (...뭐 세상 범죄자들이 다 마피아인줄 아는지) 사실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히스 레저의 조커와 유사한 캐릭터들이 꽤 많이 등장하는데, 헐리웃에서는 꽤 신선했나봅니다.

  9. BlogIcon 도톨묵 2008.08.16 01:38 신고  Modify/Delete  Reply

    트랙백 타고 날아왔습니다.

    저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글을 써내시는군요.

    글을 읽으면서 다크 나이트를 다시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6 01:43 신고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어마어마라...물론 어마어마하게 정신없다는 뜻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도톨묵님도 리뷰 멋지게 쓰셨던데요. "신경쓰면 지는거다." 명언이십니다. =ㅅ=b (친구랑 예전부터 저런 말 많이 하면서 놀았는데;; 신경쓰면 지는거다. 큰 사람이 못돼. 하면서;;) 부족한 글 잘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 BlogIcon 버러지 2008.08.16 04:32  Modify/Delete  Reply

    허락도 없이 트랙백 하나 걸었습니다. 닭나 후속작에 리들러가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쓴 글이라지요=_=/ 뮤즈홀릭(발음 맞나요?~_~;;;;)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_+ -蟲-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6 13:18 신고  Modify/Delete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리들러...가 등장했으면 좋겠다는게 아니라 거의 리들러와 펭귄맨은 확실시 되는 분위기던데요? (새로 공개된 포스터를 봐도 그렇고 ^^) 저는 개인적으로 캣우먼이 정말 보고 싶어요! 하지만 조악했던 배트맨 포에버를 그나마 볼만하게 해준 짐 캐리의 리들러, 새로운 배트맨 세계에서는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한 것도 사실입니다. ^^;

      p.s : 예 그냥 Muzeholic으로 읽으시면 된답니다. ㅎㅎ;

    • BlogIcon 버러지 2008.08.19 00:42  Modify/Delete

      흣, 저는 할리퀸이 보고 싶... 헐헐헐; -蟲-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9 08:57 신고  Modify/Delete

      오...할리퀸도 좋죠 ㅋㅋ 근데 연속으로 광대가 나오는건 좀...( --);;

  11. 별그리기 2008.08.16 05:01  Modify/Delete  Reply

    무섭다는 표현.그래서 슬프다는..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히스 레저가 대단하긴 하군요. 영화 한편을 보고 이토록 정신세계가 혼란스러워보긴 처음입니다. 그래도 이 리뷰를 읽고 좀 정리가 많이 됐습니다.

    전 사실 조커의 이유도 없고 설명도 되지않는 惡 그 자체를 보고 오히려 조금은 매료되기도 했지만 정작 마음이 불편해진건 하비 덴트 때문이었어요.
    대다수의 인간을 대변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더군요.
    그 양면성. 정신분열증 환자를 집요하면서도 약간은 잔인하게 추궁하던 모습에서 인간의 이중성을 봤습니다.
    '나도 저런 모습을 조금은 가지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
    언제든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하지만 자기 모습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에 공포스럽더군요. 정치인에서부터 평범한 가정의 부모에 이르기까지, 힘의 균형이 50대50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의 인간관계속에서 동전던지기라는 형식을 빌미로(핑계삼아)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타인을 윽박지르는 하비 덴트를 보며 발가벗겨진 느낌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볼수없는 조커보다 현대인을 대변하는듯한 하비 덴트가 영화보는 내내 더 두려웠다면 제가 이상한걸까요?

    영화본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다크나이트에서 도저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치볼 겨를도 없이 눈물콧물 다 쏟아내며 감동속에 봤던 브로크백마운틴의 여운과 겹쳐 한주내내 히스레저에 대한 생각에 온통 어둡고 무겁군요.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6 13:12 신고  Modify/Delete

      저도 영화 한편에 정신이 이렇게 혼미해지는건 최근들어 No Country For Old Men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뭐 좀 다른 의미에서 정신이 혼미해지긴 했지만 저 영화는.) 네, 하비 덴트는 사실 '정상적인' 사회인이 가지는 정의감과 좌절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물론 현실세계에서 이렇게 곧은 정의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그렇게 흔치는 않지만, 어찌되었든 배트맨보다야 훨씬 가까운 것도 사실이죠.

      20세기 소년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강한 것은 두렵기 때문이다. 우리가 두려운 것은 누군가 지켜야 하는 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군가 지켜야 하는 소중한 이가 있는 한, 우리는 무적이다." 거의 모든 히어로물에 통용되는 말이 아닌가도 싶은데요. 다크나이트에서 하비 덴트는 그 '소중한 이'를 지키지 못했을 때 한 영웅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퍼니셔와도 비슷한데...그 얘긴 그냥 컷;;)

      양면이 전부 앞면으로 이루어진 동전을 던지며 "I make my own luck."이라고 되뇌이던 그는 레이첼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만드는 운이 아닌, 운명의 신 그 자체에 자신을 맡겨버리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철저하게 그 결과에 따른다는 것 또한 철저한 복수의 화신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가령, 라미레즈 형사는 앞면이 나왔기 때문에 살려준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어떻게 보면 레이첼을 넘긴 라미레즈야 말로 복수 대상 1호였을텐데요.) 뭐...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설정에 불과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하비 덴트는 그냥 '운' 그 자체가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그것이 더 두려운 것도 맞습니다. 왜냐면 동전 던지기는 그렇다쳐도, 분명 일반인이 걸어갈 수 있는 방식의 길이었으니까요.

      부족한 글 잘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2. 마장군 2008.08.19 11:36  Modify/Delete  Reply

    잘 읽고 갑니다. 부족한 글에 트랙백도 걸어 주시고 감사 (__) 오늘 두번째 감상하러 갈려구 하는데 .. 두번째 감상이나 끝내야 제대로 된 감상문을 적을지 모르겠습니다 ㅋ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9 11:57 신고  Modify/Delete

      저야말로 부족한 글을 트랙백 보내드린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확실히 다크나이트는 한번 봐서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영화 같아요. ^^;;

  13. BlogIcon 미즈키 2008.08.19 14:03 신고  Modify/Delete  Reply

    트랙백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글 읽었습니다.
    저도 이 영화는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 괴로울 거 같아서..
    이런 것도 불편한 진실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19 14:07 신고  Modify/Delete

      정말입니다.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볼 때마다 그 압박감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나아집니다.
      감각이 무디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
      부족한 글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4. 와.. 2008.08.22 23:47  Modify/Delete  Reply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섬뜩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정말 인상에 남는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조커에 대해 동정심이랄까.. 그런 감정도..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23 00:35 신고  Modify/Delete

      그렇죠...정말이지 이 영화는 섬뜩했습니다. 배트맨 시리즈를 한번도 보지 않으셨다면..팀 버튼의 배트맨 1,2편 정도는 구해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젠 고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다크나이트는 배트맨 비긴즈의 속편이기 때문에 이것도 한번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다크나이트보다 살짝 지루할 수도 있지만요 ^^)

  15. BlogIcon 유이­ 2008.08.27 23:30 신고  Modify/Delete  Reply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덕분에 머릿속에 어지럽던 감상이 많이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
    마지막에 영화관에서 'Dark Knight'라는 문구가 그려질때,
    온몸에 전율이 흘렀는데 좀더 많은 사람들이 그 느낌을 받을수 있었으면 해요. ㅎ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27 23:52 신고  Modify/Delete

      그렇죠 그 마지막에...고든 국장의 대사와 함께 찍히는 그 글자;;
      참 다크나이트는 '작정을 하고' 만들었다는 생각 밖에는 안듭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6. 하느 2008.08.29 21:12  Modify/Delete  Reply

    저는 다크나이트란 영화를 보지 못한 한 사람입니다.
    다크나이트가 명작이다, 조커의 연기가 굉장하다 등의 소문을 많이 들어 열심히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이 글을 통하여 다크나이트의 기본적인 플롯과 중요한 점에 대하여 알게 되었네요. 그것도 치밀하게 정리된 방식으로. 굉장히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보고 싶어 지는군요. 시간이 난다면...
    배트맨 비긴즈를 재미있게 봤던 저라면 이것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 이상일 것 같기도 하네요.
    어릴 때 문득 보고 감명을 받았던 잭 니콜슨의 그 조커가 희극성과 교활함, 유쾌함의 <광대>로 관중에게 어필한다면 히스 레저의 이 조커는 광기와 치밀함( 또는 치밀하면서도 치밀하지 않은 계획)으로 전혀 새로운, <악마>로 어필하는 악당을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이 두 사람의 조커는 각각 굉장한 캐릭터였지만 각각 그 본질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칭찬 일변도의 이 캐릭터는 정말 보고 싶군요. 히스 레저의 유작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고요. 그가 조커에게 잠식되어 자살하였다는 말이 있는데 어떤 캐릭터이길래 배우를 죽음에 몰아넣는지 보고 싶어지네요.
    하비 덴트라는 캐릭터도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whight night였던 그는 상대적으로 black, dark란 색에 dark night보다 훨씬 물들기 쉬운 취약함을 가지고 있던 것 같습니다. 너무도 순수했고 너무나 쉽게 파멸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전혀 위화감을 주지 않는, 어찌 보면 굉장히 충격적이고 어찌 보면 굉장히 동정이 가는 캐릭터이군요. 전 투페이스라는 매력적인 악당을 너무 쉽게 죽여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조커의 선동으로 이중으로 분열된, 반쯤 녹아버린 동전으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 캐릭터는 후에 배트맨과 다른 악당의 편에서 배트맨과 같은 고뇌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배트맨은 언제나처럼 ordinary와 hero, hero와 dark 사이에서 고뇌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성이라고 할 수 있죠.
    직접 보지도 못한 제가 정보만 얻어서 이해한 것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 영화는 어떻게든 보고 말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29 21:36 신고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제 글을 통해 다크나이트가 보고 싶어지셨다니 영광입니다. 배트맨 비긴즈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분명 더욱 전율적인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다크나이트 관람에 보낸 시간은 정말 아깝지 않으니까요.

      그렇죠. 저도 영화를 보기 이전에는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잭 니콜슨의 조커는 '광대' 캐릭터로서의 완벽함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히스 레저의 조커는 광대라는 이미지보다는 포커게임의 랜덤 패라는 쪽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면서 서서히 게임을 잠식해가는 운영이랄까요 ㅎㅎ; 히스 레저가 실제로 이 배역을 준비하면서 우울증에 걸린 것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놀란 감독 스스로가 "이 영화는 하비 덴트를 위한 영화다"라고 말했다고 하니, 그 배역의 비중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투페이스도 배트맨 세계관에서 조커와 함께 꽤 각광받는 villain 중 한 명이고..이 영화에서 장치로써의 역할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사실 그가 '쉽게' 추락했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 요소일테니까요. 그걸 이겨낸다는 자체가 꽤 허구성이 짙은게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현실이었다면 영웅이고 뭐고, 배트맨 같은 선택이 가능했을까요..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17. 하느 2008.08.30 11:43  Modify/Delete  Reply

    제가 쉽다 라고 언급한 것은 너무나 빨리 타락하였다는 것이고 위화감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님의 말대로 그것이 있을만한 이유 때문이었단는 것이죠.
    지금 생각난 거지만 히스 레저의 조커와 잭 니콜슨의 조커에게는 또 다른 차이점이 있군요. 잭 니콜슨의 조커는 화학 약품으로 입이 <뒤틀린> 조커라면 히스 레저의 그것은 칼로 입이 <찢겨진> 조커입니다. 잭 니콜슨의 그것이 화학 약품으로 입이 <변형>되었다면 히스 레저의 그것은 입이 <강제적으로 상처입은>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니콜슨의 조커는 기존부터 악당으로써 출발하여 성격이 자연스럽게 그리고 부드럽게 꼬여(성격이 부드럽다는 것은 아니고) 인격과 정신이 자연스럽게 광대처럼 '변화'한 것이라고 한다면 히스 레저의 그것은 기존 정보가 없는, 백지에 찢겨 들어온, '난입'한 칼날같이 완전히 새로우면서도 위험하며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8.30 13:10 신고  Modify/Delete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비 덴트의 경우 속도면에서 분명 급작스러운 변화를 겪긴 했습니다만, 그 계기라는 것이 임팩트가 상당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두고 삐뚫어지는(?) 것이 더 이상할지도 모르겠군요.

      잭 니콜슨의 조커와 히스 레저의 조커는, 말 그대로 '조커'라는 매개 이외에는 공통점이 없는 캐릭터라고 보아야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출신 성분의 차이도 명백하구요. 히스 레저의 경우는 '불안정한 사회 환경, 가정 환경이 낳은 괴짜'라고 할 수 있으니 분명 자기 선택에 의해 범죄자가 된 1989년의 조커와 분명히 차이가 있구요. (물론 잭 니콜슨의 조커였던 잭 네이피어 역시 사회적 영향 때문에 범죄자가 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선택이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이 두 명의 조커는 전혀 다른 양상과 기능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18. BlogIcon 책만보는 바보 2008.09.02 00:25 신고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먼저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늦은 시간이라 글은 다 읽지 못하고 감사글과 제 생각을 잠깐 올리고 갑니다.
    배트맨 시리즈 중 완벽한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극중 조커의 연기는 정말 극중 배트맨[크리스찬 베일]보다 더 뛰어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한가지 부족한점이 있다면 극중 배트맨의 여인 배역을 맡은 레이첼의 연기가
    좀...ㅋ

    좋은 밤되세요^^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9.02 01:09 신고  Modify/Delete

      예 안녕하세요. 그러네요..확실히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가 이에 대해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구요. (사실 다크나이트...라지만 크리스찬 베일은 몇 장면 나오지도 않았으니 =ㅁ=)

      흠..그 허지웅씨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레이첼 역이 영 구리게 생겼다..연기를 못한다..하시던데, 제 생각엔 그냥 무난하게 잘 하던거 같은데 말이죠. 지적인 DA 역할에 어울리면서, 애인인 하비 덴트에게 애교 떠는 연기를 봐도 레이첼 도스라는 역에는 꽤 적합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저 역할에 니콜 키드만 등의 '완벽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들어가기는 이상하니까요.)

      White†Devil님도 좋은 밤 되시고, 내일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

  19. BlogIcon comodo 2008.09.09 03:52  Modify/Delete  Reply

    크리스토퍼 놀란이 천재인지 히스 레저가 천재였던 것인지,
    정말 대단한 작품이에요. 이런 상업영화가 존재할 수 있다니.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9.09 08:56 신고  Modify/Delete

      천재라...세상에 진짜 천재는 몇 안 됩니다. 놀란 감독이나 히스 레저는 천재라기보다 자신의 한계를 밀어낼 수 있는 사람들이죠. (물론 일반인들보다 그 능력이 탁월한 것은 사실이지만요 ^^)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20. 달바라기 2008.09.12 18:49  Modify/Delete  Reply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정말 글 잘쓰시는 것 같아 부러움을 금치 못하겠군요.
    그런데 리뷰를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을 답니다.
    2008년 8월 7일자 Post Script라 하시고 쓰신 부분에서
    고담 시민들이 수인의 딜레마를 통과했다고 하셨는데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물론 결과적으로 볼때 두 죄수─그러니까 두 배 말입니다─가 모두 고백하지 않는 것을 택해 무죄로 풀려났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다르지 않습니까?
    죄수들의 배는 둘째 치고라도 고담 시민들이 탄 배에서는 투표를 해서 기폭장치를 작동 시킬까 안시킬까를 결정하죠. 그 결과 '찬성'이라는 의견이 거의 압도적으로 많이 나옵니다. 실제로는 그 순간 이미 기폭장치를 작동 시킨 것이나 다름없죠. 누구도 총대를 메려하지 않는 바람에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어라? 자정 지났는데도 안터지네?? 어라?? 어라??' 이런 식이 되어버린 거죠.
    만약에 '찬성'표를 던진 이들 가운데서 의지가 조금만 더 강한 사람이 있었더라면 기폭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을까요? 혹은 타임 리미트가 자정이 아니라 1시까지 였더라면 ?? Muzeholic님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8.09.12 20:59 신고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의견 남셔주셔서 감사합니다. 흠...그 부분에 대해서도 좀 부연설명을 자세히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분명 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기폭장치를 던져버린 수감자측은 그렇다쳐도, 분명히 '고귀한 시민'들께서는 반대편 배를 날려버리자는데 의견을 모았던 것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생명이 달려있는 상황에서 단지 '우유부단'함 덕에 타임리미트를 넘겨버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안위를 스스로 지키는 것을 자부하는 미국인들의 정서를 생각해보면 당연하죠.) 당장 내가 죽게 생겼는데 우물쭈물하다가 기회를 놓쳐버린다? 따라서 그들은 합리성에 기반해 '찬성'에 의견을 모았습니다만, 실제로 그것을 실행할 수 없었다는 것은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대가는 분명 자신들의 목숨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단지 손에 피를 묻히기 싫다는 이기심이나 우유부단함만으로는 그 결정을 내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에는 바로 이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허구성이라고 봅니다. 현실세계였다면 bad end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객관적으로만 봐도 '운'이 상당히 많이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배트맨이 조커의 손에서 기폭장치를 떨궈내지 않았다면 분명 두 배의 운명 모두 안드로메다행이었을테니까요. 배트맨에 대한 신뢰를 잃은 고담시민들이 실제로 그의 구원에 자신들의 목숨을 맡길 확률은 얼마였을까요. (0까진 아니더라도 거의 그에 수렴했겠죠.) 그렇기에 속내는 복잡하긴 하지만..저는 일단 그 게임에서는 '고담시민의 양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적었던 것입니다. 조커가 세팅한 이 게임의 핵심은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양심이 생존에의 이기심을 이길 수 있는가'였거든요. 답변이 되었을런지요 ^^;;

  21. BlogIcon okto 2009.01.01 15:06  Modify/Delete  Reply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빨려들다가 급기야는 공부를 하게 만들더군요. 전체 스크립트를 모조리 번역하고 나니 원래의 감독의 대사에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긴 한데 여전히 어렵더군요. 여러 사람들의 해석이 아직까지도 분분한걸 보면 확실히 이 영화가 괴물은 괴물이네요. 정말 이렇게 클라이막스로 시작해서 클라이막스로 끝나는 영화는 처음 봅니다. 사실 액션의 비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 워낙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해서인지 두시간 내내 액션이 펼쳐진듯한 착각마저 들더군요.

    • BlogIcon Μųźёноliс 2009.01.02 09:16 신고  Modify/Delete

      반갑습니다. 그렇죠...정말 예상 밖의 일이긴 했습니다. 대단하기도 했구요. 스크립트를 다 번역하셨다니 정말 애착이 대단하신거 같네요 ^^;; (한가지 확실한건 극장 개봉판이나 블루레이나 한글자막이 개판이라는 것이니까요.) 사실 '액션' 자체는 많았어요. 그게 보통 히어로물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액션이 아니라 범죄물에서나 어울리는 형태라 눈치를 못채는 경우가 허다하지만요.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제 글도 보내려 시도해보았는데 안 된다는군요...제 블로그가 텍스트큐브쪽에 뭔가 스팸으로 걸려있는지 =ㅅ=;; 그쪽 유저분들께 트랙백이 안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BlogIcon okto 2009.01.02 18:15  Modify/Delete

      아.. 그러고보니 '그 액션'은 풍부했네요.
      저는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사건의 스케일에 압도되서 정신을 못차렸던것 같습니다. 은행을 털고 마피아를 죽이고 공무원을 죽이고 MCU본부를 터뜨리고 고담의 백기사를 악당으로 만들고 급기야 시민들이 서로 죽이게끔 만드는, 영화의 구성이 주는 압박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는 얘기였습니다^^

      (간혹 제 블로그 호스팅이 불안정해서 핑이 전달되지 않을때도 있긴 합니다만, 다른 블로그와도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면 티스토리 쪽에 문의해보시는게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