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04.07.17 - Firenze 1박째 (Milano → Firenze)
Wanderer's Diary
2007. 9. 25. 16:02
숙박: Hotel Firenze Nova. (★★★)
- Eurostar Italia를 타고 10시에 Milano Centrale역에서 출발, 1시쯤 Firenze S.M.N역에 도착했다. 호텔에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번호 하나가 voucher에 빠져 있어서 미치게 고생을 했다. 겨우 어찌어찌해서 23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내릴 데를 한참이나 지나는 바람에 땡볕에 겁나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삽질을 하며 겨우 찾아갔다. (아마 도착해서 2시간 반 정도를 소요했던 걸로 기억하고 아마 1시간 반은 걸은 시간이다. 참고로 배낭의 무게는 11kg. 환장한다.)
- 호텔은 환장하게 멀고 암울한 시 외곽 공업단지 근처에 처박혀 있었다. 사실 버스를 타면 호텔 앞 골목까지 올 수 있긴 한데, 한번에 찾아오면 묘미가 아니지. 그렇지? 별3개에 뭐 굉장히 넓긴 하다만은. (객실이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거실, 아래층 침실 및 화장실. 보아하니 옛날 아파트를 그대로 개조해서 호텔로 만든 것 같다.) 로비에는 옛날식 오락기도 보였다. 그런데 체크인 할 때 냅다 여권을 뺏어가더라. 뭐 필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신분증이라곤 그거밖에 없는데. 간혹 이러는 호텔들이 있더라.
- 경로: Firenze S.M.N역에서부터 시작해 Santa Maria Novella 교회 → Firenze Duomo → Santa Croce 성당 등으로 이어지는 피렌체 메인 코스를 걸었는데, 관람시간도 다 지나고 다 공사 중이더라. 훌쩍. (이어지는 공사 시리즈. 부정 탔다니까.)
- Duomo는 외관만으로도 최강이란 걸 뽐내고 있었다. 내일 Pisa에 다녀와서 들어갈 예정으로 앞면만 몇 장 찍었지만 정말 멋있었다.
- 베키오 다리는 무슨, 다리가 건물 그 자체더라. 다리에 수많은 보석 가게들이 즐비하고 역시 사람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리고 멀리서 볼 때랑 가까이 와서 자세히 볼 때랑 광경이 완전히 달라서 조금 놀라게 된다. 사실 조금 오래돼서 무너질 거 같아 보이기도 한다.
- 피티 궁전은 루카 피티라는 인간이 메디치가의 건물보다 더 웅장하게 지어보자! 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데 결국 돈이 모자라 메디치가가 매수해서 완공시켰다고 한다. 중간 중간 세워진 등이 호화롭다. 사실 안에는 못 들어가 봤다. 관람료도 그렇고.
- 미켈란젤로 광장은 올라가기 진짜 힘들었다. (아니 왜 언덕 올라갈 일 있으면 버스를 좀 타자고. 우리 개념업ㅂ은 E군, 왜 걷나혀? 그냥 걷는 건가혀? 분명히 내려가고 올라오는 버스가 있다. 버스를 타자.) 전망 하나는 정말 좋다. 솔직히 마법선생 네기마=ㅅ=를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마호라 학원의 전경이라고 나오면서 항상 피렌체의 전경이 나온다. 그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광장 가운데 있는 가짜 다비드상에는 낙서가 즐비하다. 물론 한글도 즐비하다. 이런 자랑스러운 한국인들.
- San Benedetto라는 네스티와 2프로의 중간쯤 되는 농도의 아이스티를 발견했다. 아 이거 정말이지 한국에 수입해야 된다. 정말이다 수입해야 된다. 네스티나 립톤은 너무 달아. 이 정도 농도의 티가 제일 좋다. (일본에는 있던데 왜 한국엔 없을까 훌쩍.) 이것도 이탈리아 국민 음료인 것 같다. 모든 가게에서 안 파는 곳이 없다. Viva Italia!
- Eurostar Italia를 타고 10시에 Milano Centrale역에서 출발, 1시쯤 Firenze S.M.N역에 도착했다. 호텔에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번호 하나가 voucher에 빠져 있어서 미치게 고생을 했다. 겨우 어찌어찌해서 23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내릴 데를 한참이나 지나는 바람에 땡볕에 겁나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삽질을 하며 겨우 찾아갔다. (아마 도착해서 2시간 반 정도를 소요했던 걸로 기억하고 아마 1시간 반은 걸은 시간이다. 참고로 배낭의 무게는 11kg. 환장한다.)
- 호텔은 환장하게 멀고 암울한 시 외곽 공업단지 근처에 처박혀 있었다. 사실 버스를 타면 호텔 앞 골목까지 올 수 있긴 한데, 한번에 찾아오면 묘미가 아니지. 그렇지? 별3개에 뭐 굉장히 넓긴 하다만은. (객실이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거실, 아래층 침실 및 화장실. 보아하니 옛날 아파트를 그대로 개조해서 호텔로 만든 것 같다.) 로비에는 옛날식 오락기도 보였다. 그런데 체크인 할 때 냅다 여권을 뺏어가더라. 뭐 필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신분증이라곤 그거밖에 없는데. 간혹 이러는 호텔들이 있더라.
- 경로: Firenze S.M.N역에서부터 시작해 Santa Maria Novella 교회 → Firenze Duomo → Santa Croce 성당 등으로 이어지는 피렌체 메인 코스를 걸었는데, 관람시간도 다 지나고 다 공사 중이더라. 훌쩍. (이어지는 공사 시리즈. 부정 탔다니까.)
- Duomo는 외관만으로도 최강이란 걸 뽐내고 있었다. 내일 Pisa에 다녀와서 들어갈 예정으로 앞면만 몇 장 찍었지만 정말 멋있었다.
- 베키오 다리는 무슨, 다리가 건물 그 자체더라. 다리에 수많은 보석 가게들이 즐비하고 역시 사람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리고 멀리서 볼 때랑 가까이 와서 자세히 볼 때랑 광경이 완전히 달라서 조금 놀라게 된다. 사실 조금 오래돼서 무너질 거 같아 보이기도 한다.
- 피티 궁전은 루카 피티라는 인간이 메디치가의 건물보다 더 웅장하게 지어보자! 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는데 결국 돈이 모자라 메디치가가 매수해서 완공시켰다고 한다. 중간 중간 세워진 등이 호화롭다. 사실 안에는 못 들어가 봤다. 관람료도 그렇고.
- 미켈란젤로 광장은 올라가기 진짜 힘들었다. (아니 왜 언덕 올라갈 일 있으면 버스를 좀 타자고. 우리 개념업ㅂ은 E군, 왜 걷나혀? 그냥 걷는 건가혀? 분명히 내려가고 올라오는 버스가 있다. 버스를 타자.) 전망 하나는 정말 좋다. 솔직히 마법선생 네기마=ㅅ=를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마호라 학원의 전경이라고 나오면서 항상 피렌체의 전경이 나온다. 그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광장 가운데 있는 가짜 다비드상에는 낙서가 즐비하다. 물론 한글도 즐비하다. 이런 자랑스러운 한국인들.
- San Benedetto라는 네스티와 2프로의 중간쯤 되는 농도의 아이스티를 발견했다. 아 이거 정말이지 한국에 수입해야 된다. 정말이다 수입해야 된다. 네스티나 립톤은 너무 달아. 이 정도 농도의 티가 제일 좋다. (일본에는 있던데 왜 한국엔 없을까 훌쩍.) 이것도 이탈리아 국민 음료인 것 같다. 모든 가게에서 안 파는 곳이 없다. Viva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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